[근로복지공단] 2021 전산직 면접 합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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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복지공단] 2021 신입채용 전산직 면접 후기

제 이전 후기글입니다. 여기에 제가 받았던 면접 질문은 기억나는대로 적어놨어요.

21.07.13(화) 16시에 현장실습을 하던 도중 면접 결과가 나왔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잘 보지 못했다고 생각해서 별 기대 안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떨리는건 어쩔 수 없었나봐요. 긴장되서 바로 보지도 못하고 조금 시간이 지나고 확인했어요.

그래도 결과는 합격!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 돌이켜보면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취업이 어렵다. 취준기간이 길어진다 말을 많이 들었고 저도 4학년 마치고 현장실습을 한거니 대학 졸업하면서 칼취업한것은 아니긴 하니까요.

처음엔 근복 생각도 안하고 있다가 17명을 뽑는다고 하니 굉장히 많이 뽑는 축에 속해서 서류 지원을 해봤어요. 울산이 본부라 울산에서 근무하는게 좀 별로지만 그래도 많이 뽑으니 그만큼 경쟁률이 다른곳보단 낮을거라는 예상에서 지원했습니다.

서류를 통과했는데 이 시점이 제가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를 하고 있는 기간이었어요. 필기 일정도 자가격리날짜에 포함되서 한국수력원자력의 필기를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근복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고 필기 공부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그런데 필기 시험보기 일주일 전쯤 근로복지공단에서 자가격리자들을 대상으로 따로 시험볼 수 있게 조치를 해주었고 퇴근하고 NCS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봐야 4시간 정도 뿐이지만요. 전공을 보지 않고 NCS만 봤기 때문에 합격한거 같아요. 전공까지 보는 한전KDN은 예전에 떨어졌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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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필기 시험을 보고 면접 결과에 상관없이 기출문제를 추려봤어요. 합격발표가 나고 준비를 하면 시간이 없을것 같아 답변정리는 하지 않고 기출문제만 추렸습니다.

필기 합격 결과가 나오고 그때부터 면접스터디원을 구하며 답변을 정리했어요. 일주일의 기간만 있었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씩 면접스터디 일정을 잡았고 모의면접을 진행하며 꼬리질문을 많이 하는 식으로 연습을 했습니다.

면접 당일 부산bpex에서 면접을 보면서 전공에 대해선 따로 준비하지 않았었는데 전공 질문이 상당히 많아서 답변하는데 급급했어요. 말도 많이 더듬었지만 그래도 아는 선에서 많이 답변했어요. 꼬리질문으로 들어왔던 질문 중에 한 질문을 잘 모르겠다고 넘어간 질문도 있었고 전산직 업무를 수행하며 능력이 부족하여 따라오지 못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 라는 질문에도 무난하게 최선을 다해 따라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대답을 했기 때문에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진 않으려고 생각했어요.

아직 증빙서류 검사가 남았지만 그래도 빠르게 면접 합격 결과를 받아서 기분이 좋네요. 첫 면접이었는데 운이 좋았던거 같고 근로복지공단의 면접 스타일이 면접자를 쏘아붙이는 형태는 아니라 결과가 좋았던거 같아요.